요즘 세상은 디지털 기술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인공지능, 클라우드, SNS, 온라인 쇼핑… 모두 일상 속에 깊이 들어와 있죠.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기기와 함께 자랐기 때문에 디지털 적응력이 자연스럽습니다. 반면, 50~60대 이상의 세대는 이런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디지털 세계에 적응하고, 오히려 활용해 나갈 수 있다고요. 저 역시 30대 초반부터 컴퓨터를 사용해 왔습니다. 처음엔 애플 매킨토시를 사용했고, 이후에는 윈도우 PC도 사용하게 되었죠. 당시에는 MS-DOS 책을 사서 명령어를 외우며 컴퓨터를 다뤄야 했습니다. 흑백 화면에서 깜빡이는 커서와 씨름하던 그 시절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인터넷도 지금처럼 빠르지 않았습니다. 56kbps 전화 모뎀을 통해 접속하던 시절, 웹 페이지 하나 띄우는 데도 몇 분이 걸리곤 했습니다. 그래도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사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부터 꾸준히 기술을 따라가려는 자세가 지금의 저를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나이가 들수록, 특히 은퇴 이후에는 디지털 격차를 실감하게 됩니다. 병원 예약부터 은행 업무, 정부 서비스 신청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말입니다. 그런데도 “나는 이제 나이가 많아서 이런 건 못 해”라고 생각하고 뒷짐만 지고 계시면, 젊은 세대와는 점점 더 벽이 생기고 소통이 단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매일 뉴스 사이트를 보고, 블로그 글을 읽고, 정보를 검색하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지려 노력합니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고 있고, 저도 직접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일도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기르는 좋은 연습이 됩니다.
중고 판매부터 학습까지… 컴퓨터가 삶을 바꾸다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복잡한 기술’로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하면 아주 큰 경제적, 교육적, 심리적 보람도 얻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얼마 전 이베이에 아들이 남기고 간 레고를 중고로 판매했습니다. 처음엔 복잡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의외로 간단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매자가 나타났고, 대부분 운송비도 본인 부담이라 제게 부담도 없었습니다. 물론 큰돈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용돈벌이도 되고, 물건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뿌듯함도 큽니다.
한편, 예전엔 활발하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액자, 조명, 가구 등 생활용품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죠. 요즘은 거래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디지털 중고 거래 플랫폼은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LinkedIn과 온라인 학습의 힘
젊은 세대는 구직할 때 LinkedIn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력서를 업로드해두면 기업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구직자 입장에서는 클릭 몇 번으로 지원이 가능하죠. 이런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한 번만 해보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예전에는 Lynda.com이라는 유료 교육 플랫폼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LinkedIn Learning에 통합되어, 더 많은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BC주에 사는 분들은 도서관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영상 편집, 코딩, 프레젠테이션 기술 등 수많은 강좌가 마련돼 있고, 수강을 완료하면 LinkedIn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강좌를 10시간 정도 꾸준히 듣는 것만으로도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디지털 기술은 ‘배우는 사람의 것’
컴퓨터를 잘 다룰 줄 알면 단순히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지금 세대처럼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진 않았지만, 계속 배우고 시도한다면 누구든지 디지털 문화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줌, 이메일, 유튜브, 캔바, 포토샵, 챗GPT 같은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업무, 교육,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배우는 건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수 있는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고, 나이가 60세 이상이라면 — 이미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나이보다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 컴퓨터나 디지털 관련해 궁금하신 게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다음 블로그 글에서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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