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 월 2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스타워즈 시리즈 '스켈레톤 크루(Skeleton Crew)”를 최근 감상했다. 이 작품은 4명의 어린이 캐릭터(Wim, Neel, Fern, KB)와 성인 캐릭터 Jude Law가 주요 등장인물로 활약한다.
이야기는 아이들이 우연히 버려진 우주선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실수로 우주선이 작동하며 이들은 원치 않는 우주 여행을 떠나게 된다.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심지어 해적들과도 마주치게 된다. 이들은 이렇게 여러 행성을 거쳐 다시 지구(At Attin)로 돌아가려 노력하며 모험을 이어간다.
영화 평가: 6/10
이 작품은 가족 영화로서 적당한 수준이다. 어린이들이 팝콘을 먹으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스토리 전개가 단순하고 예상 가능한 부분이 많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라는 점에서 어린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하지만 'E.T.' 같은 감동적인 작품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눈물이 날 정도의 깊은 감정을 주지는 않으며, 감동보다는 가벼운 어드벤처 분위기가 강하다. 한 회당 약 40분 분량으로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길이이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작품을 즐길 요소가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New Republic의 X-Wing Fighter 등장이나 라이트세이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이 기존 스타워즈 영화들의 깊이 있는 세계관을 확장하는 수준은 아니다.
총평
스타워즈의 정통성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굳이 극장에서 볼 필요 없이, 주말에 집에서 팝콘을 먹으며 TV로 감상하기 적합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Jude Law가 왜 머리를 심지 않는지 궁금해하면서 보게 된 건 나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