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선생님, 요즘은 AI가 디자인도 해주는데, 저희가 디자이너로 취업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이 질문,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AI는 점점 더 뛰어난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결국 ’창의성(Creativity)’에서는 인간을 따라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디자인
여러분은 길을 걷거나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혹은 전철역을 지나가면서 수많은 디자인들을 마주칩니다.
• 어떤 현수막은 귀엽고 예쁘고,
• 어떤 간판은 촌스럽고,
• 어떤 광고는 심플하지만 강렬하고,
• 어떤 디자인은 너무 복잡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죠?
이처럼 디자인의 질과 감성은 여전히 사람의 눈과 감각이 판단합니다.
AI가 잘하는 것 vs 사람이 잘하는 것
AI는 디자인의 기본적인 원칙들을 훌륭하게 따라합니다.
예를 들면:
• 단순성 (Simplicity)
• 계층 구조 (Hierarchy)
• 정렬 (Alignment)
• 균형 (Balance)
• 대비 (Contrast)
• 빅-미디엄-스몰 요소 구성
• 적절한 네거티브 스페이스
이런 '룰 기반 디자인'은 AI도 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감탄을 자아내는 디자인, 감성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는 디자인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입니다.
디자이너의 미래 전략: 창의성과 전문성
앞으로 디자이너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1.누구나 할 수 있는 디자인은 하지 말 것 -> 평범한 디자인은 AI가 대체할 수 있습니다.
2.창의성과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할 것 -> 감탄을 자아내는 디자인, 브랜드와 연결되는 디자인은 AI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2D 이미지나 정적인 디자인보다3D,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쪽의 수요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이러한 변화에 대비한 학습 방향을 선택해야 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모든 것을 조금 아는 사람"보다, "하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을 더 높이 평가합니다.
19세기 영국의 과학자 토머스 헉슬리(Thomas Henry Huxley)의 말처럼,
"You need to know everything of something, not something of everything"
(모든 것을 조금 아는 것보다, 한 분야의 모든 것을 아는 것이 낫다.)
마무리하며...
AI 시대,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디자이너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된 것이죠.
학생이든 현업 디자이너든, 지금 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기만의 무기와 방향을 갖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케이블들은 각기 다른 용도와 기기에 맞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 기기에 어떤 케이블이 필요한지 알고 있으면, 더 편리하게 디지털 생활을 즐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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