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꽉 잡아. 내 사랑(Hold Tight, My Love)"
이 말, 조금 낯설게 들리시나요?
사실 이건 제가 HTML 수업을 시작할 때 학생들에게 꼭 하는 인사입니다.
처음 듣는 학생들은 놀라고, 웃고, 인상 깊어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HTML은 절대 잊히지 않죠.
HTML, 우리가 처음 만나는 웹의 언어
HTML은 Hyper Text Markup Language, 말 그대로 ‘하이퍼텍스트를 구성하는 언어’입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이 웹페이지들도, 사실 이 HTML로부터 시작되었죠.
오래전, 인터넷 속도는 겨우 56kbps였습니다.
텍스트가 전부였고, 이미지 하나도 큰 부담이던 시절이었죠.
그런 환경에서 HTML은 정말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는 1Gbps 이상의 하이스피드 인터넷을 사용하고,
HTML은 단순한 구조 언어를 넘어서 다양한 웹 콘텐츠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AI 시대에도 HTML은 여전히 기본
요즘은 AI가 간단한 웹사이트 정도는 몇 초 만에 만들어줍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웹의 기본 뼈대는 HTML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전자상거래, 온라인 강의…
모든 것들이 HTML 기반의 웹 기술 위에 구축되어 있죠.
게다가 예전에는 골칫거리였던 JavaScript도 이제는 HTML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핵심 언어가 되었습니다.
CSS, JavaScript, HTML 이 세 가지는 이제 웹의 삼총사입니다.
HTML의 시작, 그리고 나의 애정
HTML을 만든 사람은 Tim Berners-Lee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 덕분에 오늘날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플러스 같은 거대한 서비스들이 존재하게 되었죠.
많은 사람들이 이제 HTML은 AI가 다 해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HTML은 오래된 연인과도 같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저는 HTML을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에게 HTML의 아름다움과 기본기를 전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기술은 발전하고, 세상은 변하지만
배움의 본질은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HTML은 그 기본 중의 기본이죠.
학생 여러분, Hold tight, my love.
우리 함께 이 아름다운 웹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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